2008년 07월 06일
CD를 함께 듣는 사람들 모임 3회 후기
느즈막히 일어나보니 바깥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모임이 있는 날. 나는 6시까지 라고 생각했었기에 4시 30분쯤 천천히 집에서 출발 하였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5시 까지더라..그래서 난 또 본의 아니게 30분 지각했다. 무척이나 습하고 끈적이는 날씨.. 땀이 뻘뻘 났다.
석원님, 쿨켓님, 꿈의대화씌, 지기형, 스푼님, 짜짜라 그리고 나. 까지 해서 여섯명이서 조촐하게 모인 강의실에서 선곡한 곡들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늘 느끼지만 참 좋은 곡들이 많이 나온다. 리스트는 기억이 안나지만(..) 내가 선곡했던 Fishmans의 Daydream은 나름 3등 먹었다. 늘 3등 먹네.
석원님의 Tape 대방출이 있었다. 수십개였는데 한 30~40개는 족히 넘었던거 같다. 난 거기서 들국화 트리뷰트 앨범을 챙기고 다들 여러개 챙겼다. 그리고 짜짜라군으로부터 선물이 있었다. 요녀석이 곧 내 생일이라고 내가 정말 갖고 싶었던 Smith 1집을 사다주었다. 아 감동. 짜짜라 쌩유베리감사. Smith음악이 지루하다고 말씀하신 꿈의 대화님은 벌 받을거야..
그리고 꿈의대화형에게 U2 앨범을 빌렸고, 예전에 스푼님으로부터 예약했던 Tokyo Ska Paradise Orchestra 앨범을 빌렸다. 흠. 다들 이거 생일선물인거냐능? 다음 모임 때 그냥 안갖고 가도 되는거냐능?? ...
음, 나도 집에서 전혀 듣지 않고 사고 온전하게 단 한 번의 플레이도 하지 않았던 트렌스픽션 1집을 기증하기 위해 가져갔다가 바로 지기형에게 넘겨주었다. 시디 상태는 무척 좋다! 형 잘 들으세요; 과연 몇 번이나 들을지는 모르겠지만-_-;;;
여튼 훈훈하고 즐거운 강의실에서의 감상과 만담의 시간을 끝내고 배가 엄청 고픈 관계로.. 맛은 보통이고 양은 많은 닭갈비 집으로 이동하여 소주와 닭과 밥과 면과 닥치는대로 먹다보니, 서영씨와 서영씨 친구와 아힌씨가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뒷풀이로 맛은 보통이고 주인아주머니 훈훈하신 호프집으로 가서 마치 또 우리가 가게를 빌렸다는 마냥 듣고 싶은 음악 틀어놓고 수다 떨고 즐겁게 놀았다. 그리고 차 끊길 시간이 되자 다들 건전하게 집으로 갔다.
후기가 후기 답지 않고 그냥 무슨 일이 있었다. 라는 것만 썻구나..;
# by | 2008/07/06 12:19 | 그랬답니다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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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선물로 사줄거면 기왕이면 포스터 있는걸로.
그 포스터는 누드라서 방에 붙힐만 해-_-;;;
그리고 나한테도 가지고 싶은거 불러~ 아님 전에 보여준것 중 랜덤으로 나감 ㅋㅋ
생일을 옮기던가 해야지. 칫! 부러워라..
암튼 그래서 스미스(the smith'S')는 지루하다고 했던 꿈의대화님은 벌로 꿈속에서 명박이랑 데이트하게 될꺼라능.
스위트피도 " 항상 듣던 스미스를" 이라고 노래했건만-_-;